24일 새벽 수도권전철 경원선과 KTX가 선로 장애와 전기공급장치 문제로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 시간대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수도권 전철 (교통일보 자료사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경 경원선 신이문역과 석계역 구간에서 한파로 인한 선로 장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즉시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약 1시간 30분 만인 오전 7시 50분경 장애 조치를 완료했다.
같은 날 오전 5시 58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 005편도 남산IEC와 천안아산 구간의 전기공급장치 장애로 2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은 두 사고 모두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코레일은 KTX 005편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공사의 책임 사유로 20분 이상 지연 도착한 경우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배상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잇따른 열차 운행 지연으로 출근 시간대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코레일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점검과 보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