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최근 3년간 74만7105명의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생애주기별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맞춤형 교안 예시
TS가 집계한 최근 3년간 교육실적을 보면 2022년 21만1261명, 2023년 26만2743명, 2024년 27만3101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4년에는 총 1만104회의 교육이 실시돼 전년 대비 214회(2.2%) 증가했다.
2024년 기준으로 청소년 교육 참여자는 전년 6만6952명에서 7만8349명으로, 고령자는 5만49명에서 5만1638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미취학 아동 대상 교육도 2509회에서 2806회로 늘었으며, PM·이륜차 등 두바퀴 교통수단 사고 예방을 위한 청소년 대상 교육도 병행했다.
TS는 교통안전교육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서벽지 접점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사를 양성하고 상시학습 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찾아가는 늘봄학교와 연계해 자전거·킥보드 분야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통안전 취약 분야 표준교안을 개발하는 등 실습형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17개 광역지자체 산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와 대한노인회 산하 경로당 및 노인대학에서 찾아가는 현장 교육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TS는 국토부와 교육부, 17개 교육청과 함께 교통안전교육 협의회를 운영하며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매년 지속적인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으로 생애주기별 교통안전의식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교통약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통안전망을 구축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