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2025년 도-시군 택시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와 통신료 지원 확대, 노후택시 교체 지원 확대 등 택시업계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2025년 도-시군 택시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택시교통과와 시군 택시담당 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택시정책의 발전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각 시군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기도는 택시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지원사업의 기준을 대폭 확대했다.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기준을 기존 1만 원 미만에서 1만 5,000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으며, 카드단말기 통신료 지원 금액은 2,200원에서 4,400원으로 2배 증액했다. 또한 노후택시 대폐차 지원 물량도 기존 1,800대에서 3,000대로 대폭 확대했다.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그동안 격년으로 실시해온 택시 경영 및 서비스평가 용역을 매년 실시하기로 했으며,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금액도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증액했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비는 월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인상되며, 상해보장이 포함된 단체보험 지원이라는 신규 사업도 도입된다.
김성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앞으로도 택시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택시 서비스 향상을 통해 서민의 발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택시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