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 피해자가 사고 후 겪게 되는 우울증, 불안 등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심리상담치료 및 가족치유 캠프가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자동차사고 피해자가 육체적 고통 이외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리적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로 인해 심각한 가정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 처음 자동차 사고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치료와 가족치유 캠프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와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는 심리상담 치료는 상담 가족이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상담사가 직접 개별 가정을 방문해 월 3회 치료와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리치료 상담은 정부가 시행하는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 생계 지원사업 수혜 가족이 대상이며 이달 30일까지 전국 13개 교통안전공단 지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토해양부는 신청자 중 총 100가구를 선정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심리 상담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용은 무료며, 심리 상담 치료 외에 자녀 진로 문제와 장애로 말미암은 가족 간 의사소통 문제 등 전반적인 가족 문제에 대한 상담과 조언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교통안전공단 지원사업처 ☎ 031-481-030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