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일보=대구경북 서철석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감속운행과 차간거리 확보, 윈터 타이어 장착 등 안전운전 수칙 준수가 필수라고 8일 강조했다.
도로공사 '겨울철 고속도로 안전운전' 수칙 발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제동거리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시속 60km 주행 시 빙판길의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과 비교해 승용차는 4.9배, 화물차는 7.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로공사는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씨에는 평소보다 20~50% 감속 주행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이상 기후에 대비해 운전 전 기상예보 확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월동장비 성능 실험에서는 윈터 타이어나 우레탄 체인을 장착한 차량이 일반 타이어 차량보다 눈길 등판능력, 제동력, 코너링 능력 모두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공사 재난관리처 관계자는 "눈이 온 도로는 제설작업 후에도 제동거리가 증가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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