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일보=대구경북 서철석 기자】 경북 문경시가 2025년부터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최초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경북 문경시는 2025년부터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최초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문경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비용 부담을 줄이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무료화를 결정했다. 시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하고 버스·택시업계 및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시행을 확정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 단위 최초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북 도내에서는 이미 청송군과 봉화군이 시내버스 무료화를 시행 중이며, 울진군과 의성군도 2025년 1월부터 무료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예천군도 시행 시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경산시와 영천시는 만 75세 이상 주민에 한해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보다 더 나아가 2025년 7월부터 만 70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면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