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일보=대구경북 서철석 기자】 대구시가 시내버스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버스정보안내기와 LED행선판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대구 시내버스 정류장 내 운행관리시스템 강화 프로그램 성능 개선 

시는 버스정보안내기 77대를 신규 설치해 현재 총 1,560개소의 버스정류소에서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버스정보안내기는 도착시간 외에도 시정홍보, 날씨, 미세먼지·오존농도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시스템 노후화에 대응해 32개소의 버스정보안내기를 교체했으며, 저상버스 측·후면 LED행선판 63대를 새로 설치했다. 또한 잦은 고장이 발생하던 전면 LED행선판 84대와 승객용안내기 82대도 교체 완료했다.

 시내버스 정류장 내 버스정보 안내기 신설

대구시는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고 도착시간 제공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무중단 서비스를 구현했다. 앞으로도 승차 인원, 노선 수, 시민 요청 등을 고려해 정보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2025년 상반기 대규모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발굴해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