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1월 14일 제38회 육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교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함께 국가 경제의 견고한 축으로서 교통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11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8회 육운의 날 기념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11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8회 육운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는 육상교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교통산업의 성장과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신진교통 김택수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금호고속 이계영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총 11명이 정부포상을, 214명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육상교통산업은 국민의 삶과 밀접하며,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산업의 수익성 악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택시산업 발전방안 마련, 버스·터미널 지원, 첨단물류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육운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육운산업 종사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친절한 서비스 제공, 건전한 노사문화 정립 등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역대 최저인 2,500명대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교통사고 예방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육운의 날은 1903년 고종황제가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통산업의 가치를 조명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및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