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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 "쌍방울 vs KG" 양자 대결로 압축돼
  • 김남주 기자
  • 등록 2022-06-25 09: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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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에 쌍방울그룹이 뛰어들면서 결국 인수전은 KG그룹과의 2파전으로 재편됐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판가름이 나지 않고 있는 쌍용차 인수전에 쌍방울그룹이 뛰어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결국 인수전은 KG그룹과의 2파전으로 재편됐다.(사진=김남주 기자)

업계에 따르면 24일 오후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쌍용차는 앞서 에디슨모터스와 투자계약을 해지한 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고서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먼저 의향을 보인 KG컨소시엄이 인수예정자로 선정됐지만, 지난 9일 쌍방울그룹이 인수의향서를 낸 데 이어 이날 인수금액 등을 쓴 공식 인수제안서까지 제출해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쌍방울그룹은 스토킹 호스 입찰 당시 KG컨소시엄(3500억원 가량)보다 많은 약 3800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제시했으나 인수예정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해 자금 조달 계획도 증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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