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현대자동차그룹·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이하 협회)와 함께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장애인 특장차 10대를 전달하는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 전달식’을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장애인 특장차 10대를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협회가 민간·기업의 후원･결연자를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지원하는 ‘장애인 후원결연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협회에 2억 5000만원 상당의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돼있는 장애인 특장차 10대를 후원했다.

협회는 전달받은 장애인 특장차 10대를, 서울·경기권역 장애아동거주시설의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개의 장애아동복지기관에 지원할 방침이다.

협회는 이에 대해 "특장차는 장애아동·청소년 복지기관의 차량보유현황·차량사용계획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후원받은 차량은 장애아동의 이동편의 증진 및 맞춤형 개별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많이 축소되고 장애인들의 삶 또한 열악해진 이 시기에 사회적 상생을 위한 후원을 펼친 현대차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