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지난 20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한국철도)한국철도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수도권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한다.
한국철도는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지난 20일 과천선 인덕원역에서 공조설비 개량공사와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운영상황을 특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손 사장은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대책, 공조설비 개량 현황을 보고받은 후 승강장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와 고객이용 시설 청소 상태 등을 점검했다.
앞서 한국철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맞이방, 승강장 등지에 물청소를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나섰다. 특히 수인분당선 지하구간은 살수차량을 투입하기도 햇다.
한국철도는 역사나 터널, 차량 등 철도 전반에 미세먼지 저감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수도권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9개 역에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지능형 자동제어를 구축하는 등 노후 공조설비 개량사업도 하고 있다.
이날 손 사장은 “이용객이 체감할 수준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보다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서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