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경기도북부청사역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도내 도시철도와 협업해 방역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도민들이 안전하게 철도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정부경전철 등 도내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방역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도시철도 등 도시철도 3개 노선을 대상으로 6일부터 11일까지 방역실태 현장점검을 했다.
그 결과 각 도내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는 열차 및 역사 내 ▲소독(1~3회/일 소독) ▲이용객 마스크 착용(전원 착용) ▲손소독제 비치(역사 내 2개 이상 비치) ▲방역홍보(안내문, 전광판, 열차 및 역사 내 홍보방송) 등이 시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2월부터 각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매일 방역활동 및 위생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김포도시철도(전 역사), 용인경전철(기흥역 환승통로)의 경우,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위해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설치했다.
조치형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도내 도시철도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도시철도의 안전한 운행관리를 도모하고, 이용객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석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