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이를 알려주는 교통 앱 마이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는 앱이 서울시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는 13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앱 이용자의 이동 경로가 겹칠 때 알려주는 대중교통 정보 제공 앱 ‘마이티’를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티는 이용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위치정보와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 교통수단별 와이파이 접속 정보, 대중교통 운행정보 등을 활용해 동선을 대조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 그 사실을 알람으로 알려준다.

또한, 마이티는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에도 이들의 동선 정보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대중교통 혼잡도 기반 길찾기 서비스 ▲나만의 이동경로 제공 ▲저상버스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이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출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아이폰 버전 개발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