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한 경유 차량 40대가 무더기로 고장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교통일보 자료사진)충청남도 공주시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한 경유 차량 40대가 무더기로 고장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0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공주시 계룡면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한 차량이 잇따라 고장나는 증상이 발생했다.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고장나거나 시동이 꺼지는 등의 일이 빈번했다.
운전자들은 수리를 위해 차량을 공업사로 입고했고, 이 과정에서 연료 문제라는 소리를 들었다.
특히 일부 운전자들은 수리비가 수백만원 가까이 들었다.
경찰은 현재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 주유소와 차량에 남은 경유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2일쯤에 나온다.
한편, 해당 주유소는 지난 29일부터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다.
강석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