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년 청사진 담은 건축정책기본계획, 국민과 함께 만든다
  • 강석우 기자
  • 등록 2020-08-03 14:56:55

기사수정
  • 5일부터 건축정책 아이디어 플랫폼 누리집서 대국민 공모전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의 건축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8월 5일부터 시작한다.

건축정책기본계획은 2010년 수립됐으며 국가와 지역별 중장기 건축정책의 방향 및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이 국민들이 보다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이 되도록 건축정책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최초로 국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축정책을 직접 제안 받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건축의 현재를 진단하거나 미래 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건축과 공간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 일정은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하며 12월초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팀이나 개인 자격으로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터인 건축에 대한 아이디어를 짧은 에세이, 포스터,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제출형식에 상관없이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 최우수상 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 등 총 9개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12월 중순에 개최될 ‘건축정책 포럼’에서 시상하며 제출된 아이디어는 건축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전 취지, 일정, 공모지침 및 참가방법 등 공모전 관련 구체적 내용은 ‘건축정책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축정책 아이디어 플랫폼’은 공모전 참여 외에도 3차 건축정책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건축정책 댓글토론, 해외 건축정책 소개 등 건축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및 정보공유 플랫폼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건축정책 댓글토론을 통해 우리나라의 건축 및 건축정책에 대한 질문과 답변, 제안 등 의견을 댓글 형식으로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지난 1, 2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이 전문가 의견 중심으로 수립됐다면, 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은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댓글토론 등 계획수립 과정에서 국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한 상향식 계획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필이미지

강석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교통공사·한국철도공사, 창동차량기지서 열차 구원연결 합동훈련 실시 서울교통공사는 9일 창동차량기지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열차 구원연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통운행에 관한 협약에 따라 1·3·4호선을 공동 운행하고 있는 양 공사는 열차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구원연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구원연결은 열차에 장애가 발생해 운행하지 못하게 ...
  2. 서울·경기 개인택시 면허 발급, 연장자 우선에서 추첨으로 바뀐다 서울, 경기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할 때, 동일한 경력일 경우 연장자를 우선으로 하던 규정이 폐지되고, 앞으로는 추첨 방식으로 결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치법규 개정을 13일 발표하며, 불합리한 진입 규제를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개인택시 ..
  3. "나도 모르게 사라지는 교통카드 충전금액"…'국민생각함'에서 개선방안 찾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충전한 이용자의 선불금이 소멸하는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설문조사는 온라인 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생각함」에서 오늘부터 21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전자금융거래 활성화로 '24년 상반기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페이, ...
  4. TS "자동차 긴급제동장치 맹신 위험…운전자 전방주시 필수"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한계를 명확히 지적하며, 운전자들에게 ADAS 이용 시에도 전방주시 의무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14일 강조했다. TS는 자동차 전문 채널 오토뷰와 공동으로 진행한 긴급자동제동장치(AEBS) 작동 시험 결과를 이날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AEBS는 차량 주행 중 전방 충돌 위험..
  5. 서울 버스노조 "통상임금 침해 말라"…26일 파업 출정식 예고 서울 시내버스 임단협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버스노조가 서울시와 사측의 통상임금 문제 제기를 교섭 파행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오는 26일 파업 출정식을 예고했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4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 인도에서 '단체교섭 승리! 서울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시와 사용자 측...
  6. 부산 구·군 화물운수종사자 유류구매카드 발급 엄격해진다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관리 규정에 따른 유류구매카드 발급 승인 시 화물 단체가 발급하는 화물운송 종사자격증명을 확인한 후 발급하는 등 부산 구·군의 화물운수종사자 유류구매카드 발급이 엄격해진다.유류구매카드 발급 승인 시 화물운송 종사자격증명을 확인한 후 발급하게 되면 그동안 관련법상 의무화된 화물운전자 취업 관...
  7.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중고차 대단지 조성을 위한 적정 규모 부지 제공 해야” 부산지역 자동차매매업계가 △대단위 중고차 매매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제공 △부산신항 배후 지역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온라인 경매사이트 플랫폼 개발·운영 홍보 등 중고차 산업 육성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부산시자동차매매조합은 19일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면담하고 이 같은 ‘정책 사업&rsqu...
  8. 서울시, 상암동 일대 '서울형 3D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 시범 구축 서울시가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대해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민간에 개방한다.서울형 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S-map은 서울 전역을 3D 지도화한 스마트 도시 플랫폼으로, 도시행정...
  9. 대구 자동차정비업체 '경영난 위기'..."손해보면서 정비해야 하는 현실"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기자] 대구지역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잇따른 경영난으로 붕괴 직전에 놓였다. 교통사고 감소로 인한 수리 물량 감소와 부품 및 재료비 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 손해보험사들의 일방적인 보험 정비 수가 삭감이 결정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업계는 지속적으로 정비 요금 현실화를 요구하고 ...
  10. 어린이 교통사고, 5~6월 집중 발생… 오후 하원 시간대 ‘사고 최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봄철인 5~6월과 하원·놀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7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12일,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에 접수된 보행자·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PM) 대상 교통사고 약 17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분석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