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청량리∼덕소 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올해말 개통돼 구리시와 남양주시 등 경기 동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1997년 착공된 중앙선 청량리∼덕소 복선전철화 작업이 망우터널(1610m), 왕숙천 철교(260m) 완공에 이어 현재 중랑천 철교(198m), 회기역사 등 막바지 건축공사에 접어들어 올 연말 개통이 가능하다"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 구간의 복선전철을 우선 개통하되 주거지역 방음벽 설치, 고가철도 주변 아스콘 포장, 역사주변 조경수 식재 등은 내년에 시공키로 했다.
또 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신상봉역은 2007년 완공된다.
건교부는 청량리∼덕소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10량짜리 전동차를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상시에는 8∼10분 간격으로 하루 300회 운행, 30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량리에서 덕소까지 소요시간은 24분으로 현재 운행 중인 버스(1시간10분)보다 45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