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한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한 번도 없던 일이 벌어졌다. 테슬라가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서울 도심 도로에서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국산·수입 프리미엄 차량이 나란히 달리고 있다. (교통일보)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제네시스 등록대수는 테슬라의 3배를 넘었다. 1년 만의 역전이다.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승용 시장에서 현대·기아 합산 점유율은 74.5%에서 69.8%로 떨어지며 70%선이 무너졌다. 5월 부품 공급 차질이라는 일회성 충격 뒤에, 구조적으로 진행돼 온 안방 패배가 숫자로 확인됐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테슬라의 국내 등록대수는 5만6,139대, 제네시스는 4만7,824대였다.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승용 시장으로 넓히면 현대·기아 합산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74.5%에서 올해 69.8%로 4.7%포인트 떨어졌다. 이 숫자들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일부는 지나갈 잡음이고, 일부는 이미 구조로 굳어진 신호다.
일회성부터 걷어내자. 5월 국산 승용차가 7만9,2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4% 급감한 것은 현대차그룹 협력업체 부품 차질과 영업일수 감소 탓이 크다. 6월 반등은 예정돼 있다. 이 낙폭을 두고 산업 전체의 위기를 논하는 것은 과잉 해석이다.
남는 신호들이 무겁다. 제네시스 주력 모델들이 동반 붕괴했다. 올해 1~5월 제네시스 내수 판매는 3만9,088대로 전년 대비 22.8% 줄었다. G80은 1만3,984대로 25.0% 감소했고, GV80은 9,853대로 27.2% 줄었다. G80은 2020년 출시 이후 풀체인지 없이 버티고 있고, GV80도 같은 해 출시 후 부분변경에 그쳤다. 신차 공백이 길어진 사이 소비자가 테슬라로 이동했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도 희비가 갈렸다. 기아는 쏘렌토·스포티지 등 RV 라인업과 EV3·EV5 보급형 전기차를 앞세워 상반기 승용 등록이 2.6% 늘었다. 반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1.4% 급감했다. 같은 그룹 안에서도 전동화 대응 속도가 성적표를 갈랐다.
국산차가 흔들리는 사이 중국 전기차도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BYD는 상반기 1만1,675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6,107대)을 6개월 만에 넘어서며 수입 브랜드 4위에 안착했다. 돌핀(4,511대)과 씨라이언 7(4,477대)이 양대 볼륨 모델로 자리 잡았다. 다만 7월부터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하반기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있다.
반격 카드가 없는 건 아니다. 현대차는 하반기 제네시스 G80·GV80 하이브리드 출시로 이탈한 프리미엄 수요를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신형 그랜저는 6월 9,741대로 국산 1위에 복귀했고 신형 아반떼·투싼·싼타페 출시도 예정돼 있다.
결국 관건은 이 신차 공세가 전기차로 넘어간 소비자를 되돌릴 수 있느냐다. 상반기 수입차 전체 증가분 4만5,912대 중 테슬라 한 브랜드가 3만6,927대, 80.4%를 가져갔다. 하이브리드로 내연기관 대기 수요는 붙잡을 수 있다.
그러나 제네시스를 떠나 테슬라를 선택한 소비자를 되찾으려면 하이브리드만으로는 부족하다. 제네시스가 테슬라에 역전당한 것보다, 왜 역전당했는지를 직시하는 것이 지금 더 시급한 과제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