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기아가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량 413만 대, 영업이익 17조 원 달성을 목표로 내연기관부터 전기차·자율주행·로보틱스에 이르는 중장기 전환 전략을 전면 공개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이 ‘2026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아는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30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2021년 브랜드 리론칭 이후 5년간 추진해 온 '기아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과를 점검하고, 전 사업 부문의 구체적 성장 경로를 제시하는 데 행사의 초점이 맞춰졌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브랜드, EV, PBV, ESG 등 전 부문에서 이뤄온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EV, HEV, 자율주행, 로보틱스와 함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335만 대(시장점유율 3.8%)를 시작으로, 2030년 413만 대·시장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재무 목표로는 2030년 매출액 170조 원, 영업이익률 10%, 영업이익 17조 원을 설정했다. 2026~2030년 5개년 총 투자액은 기존 계획 대비 7조 원 늘어난 49조 원으로, 이 가운데 전동화·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미래사업 투자에만 21조 원을 배분한다.
친환경차 전략: HEV·EV 투 트랙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13개 라인업을 운영하며 판매 목표를 2026년 69만 대에서 2030년 110만 대(xHEV 기준 115만 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도입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연비와 출력을 4% 이상 향상시키고, 실내 V2L·스테이 모드 등 프리미엄 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바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기반 HEV·EREV 픽업 라인업도 2030년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전기차는 2026년 EV2·시로스 EV 출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승용 2종·SUV 9종·PBV 3종 등 총 14개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같은 해 판매 100만 대·시장점유율 3.8% 달성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EV 플랫폼 도입을 통해 배터리 용량을 최대 40% 늘리고 모터 출력을 9% 향상시키는 등 상품성 고도화도 병행한다. 충전 인프라는 북미 24만 기, 유럽 100만 기, 국내 48만 기 수준으로 확보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한다.
PBV: 2030년 23만 대, 로봇과 결합한 배송 솔루션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스팟
지난해 최초 PBV 모델 PV5를 출시한 기아는 연말까지 약 8,50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글로벌 본격 출시를 통해 연간 5만 4,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PV5에 이어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 출시해 풀라인업을 완성하고, 40가지 이상의 바디 타입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2030년 글로벌 eLCV(전기 경상용차) 수요가 100만 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의 목표는 연간 23만 2,000대다. 화성 EVO Plant를 PBV 전용 공장으로 운영하고 인근 컨버전 센터와 연계해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자율주행·로보틱스: 2027년 SDV, 2029년 레벨 2++
자율주행 전략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조기 시장 진입과 자체 기술 내재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으로 데이터 연합(Data Union)을 구축하고, 연간 수백만 대의 실주행 데이터를 축적해 데이터 선순환 체계(Data Flywheel)를 구현한다. 기아는 2027년 말까지 고속도로 레벨 2+ 기술을 적용한 첫 SDV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2029년 초에는 도심까지 대응 가능한 레벨 2++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로보틱스 부문에서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Atlas)를 2028년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본격 투입한 뒤, 2029년 하반기 기아 조지아 공장(KaGA)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PBV(PV7·PV9)와 스트레치·스팟 로봇을 결합한 풀스택 솔루션으로 연간 2,88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지역별 목표와 주주환원
미국에서는 HEV 라인업을 4개 차종에서 8개 차종으로 두 배 늘리고 SUV 볼륨 모델을 강화해 2030년 102만 대·시장점유율 6.2%를 목표로 한다. 유럽은 EV 판매 비중을 현재 23%에서 2030년 66%까지 끌어올리며 74만 6,000대·점유율 4.8%를 목표로 설정했다. 신흥시장에서는 인도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2030년 41만 대·점유율 7.6% 달성을 추진하며, 전체 신흥시장 판매 목표는 148만 대다.
2026년 사업계획으로는 매출액 122조 3,000억 원(전년 대비 7.2% 증가), 영업이익 10조 2,000억 원(12.4% 증가), 영업이익률 8.3%를 제시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45% 이상 성장한 112만 2,000대를 목표로 한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2026~2028년 총주주환원율(TSR) 35% 이상을 목표로, 배당·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전기차 중심의 선진시장 성장, 강화된 제품력과 원가혁신을 통한 신흥시장 수익성 향상, 자율주행 리더십을 통한 SDV 전환과 로보틱스 기반 제조혁신 등을 통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