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6월 글로벌 판매가 소폭 늘었지만, 하이브리드·수출을 앞세운 기아·KGM과 부진한 현대차·르노코리아로 희비가 갈렸다.
마산 가포신항 (한국지엠)
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5개사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0.9% 늘어난 69만8,800대를 팔았다. 국내는 3.0% 증가한 12만1,299대, 해외는 0.5% 늘어난 57만7,501대였다.
전체 규모는 성장세를 지켰지만 업체별 성적표는 크게 엇갈렸다. 국내에서 기아가 18.7%, KGM이 20.0% 늘어난 반면 현대차는 6.2%, 한국지엠은 18.0%, 르노코리아는 32.2% 각각 줄었다.
해외 시장도 명암이 뚜렷했다. 기아(7.6%)와 한국지엠(7.3%), KGM(34.6%)이 나란히 늘어난 반면 현대차는 5.8%, 르노코리아는 64.8% 줄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상반기 누적 글로벌 판매는 396만2,921대로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했다. 국내가 3.6%, 해외가 0.5% 줄었다. 성패를 가른 것은 결국 전동화·하이브리드 대응력과 수출 물량 확보였다.
기아, 전기차·하이브리드 앞세워 상반기 최다 판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기아는 6월 국내 5만4,508대, 해외 24만259대, 특수 953대를 더해 전년 동기보다 9.5% 늘어난 29만5,720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특수를 뺀 국내는 18.5%, 해외는 7.6% 증가해 5개사 중 성장 폭이 가장 컸다.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은 스포티지(5만4,058대)였고 셀토스(3만5,007대), K4(2만2,373대)가 뒤를 이었다. SUV와 소형 SUV 중심 라인업이 전체 판매를 끌어올렸다.
상반기 실적은 더 두드러졌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163만988대를 팔아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상반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였던 2025년 상반기(158만7,536대)를 넘어선 수치다.
전기차가 성장의 핵심이었다. 기아는 1~6월 국내에서 전기차 7만2,078대를 팔아 상반기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2만8,706대)보다 151.1% 늘었고, 2025년 연간 판매량(6만820대)마저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EV3가 1만8,43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EV5(1만5,965대), PV5(1만5,000대)가 뒤를 이었다. 전용 전기차 3종이 고르게 실적을 끌어올리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외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전기차 풀 라인업과 SUV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운 지역별 맞춤형 전략으로 판매 확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국내외 동반 부진 속 미국선 최고 기록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는 6월 국내 5만8,232대, 해외 28만81대 등 전 세계에서 33만8,313대를 팔았다. 국내(-6.2%)와 해외(-5.8%)가 동반 감소하며 전체 판매가 5.9% 줄어, 5개사 중 낙폭이 가장 컸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1만62대로 6월 내수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세단은 그랜저·쏘나타 등 2만253대, RV는 팰리세이드·싼타페 등 2만720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7,936대가 팔렸다.
부진한 국내외 실적과 달리 미국 시장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상반기 45만568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3% 늘며 역대 상반기 최다를 기록했고, 6월에도 11% 증가한 7만7,055대로 월 기준 최고였다.
아반떼 하이브리드(HEV)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수요가 미국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현대차 미국법인은 설명했다. 국내외 감소분을 미국의 하이브리드가 상당 부분 메운 모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격 판매를 시작한 더 뉴 그랜저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상반기 43만727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1만6,511대)보다 3% 늘었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136%, 카니발 21%, 텔루라이드 20%의 증가율을 보였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상반기 성과는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전 라인업에서 고르게 나타난 결과"라며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변화에 선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KGM·한국지엠 수출 질주…르노코리아는 반토막
KGM 토레스
KGM은 6월 내수 3,637대와 수출 8,345대를 합쳐 1만1,982대를 판매했다. 2023년 3월(1만3,679대) 이후 3년여 만의 월 최대 실적으로, 전월보다 46.3%, 전년 동월보다 29.8% 늘었다.
성장은 수출이 이끌었다.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 물량이 늘며 수출은 종전 최대였던 2024년 12월(8,147대)을 넘어 역대 월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34.6% 증가한 규모다.
차종별로는 토레스 EVX(2,035대)와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 무쏘(1,482대)를 비롯해 토레스, 무쏘 EV 등이 모두 1,000대 이상 판매되며 고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6월 4만8,134대로 전년 동월보다 6.6% 늘었다. 해외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3만503대, 트레일블레이저 1만6,582대가 팔리며 해외 판매(4만7,085대)가 7.3% 증가한 덕이다.
다만 국내 판매는 18.0% 줄어든 1,049대에 그쳐 수출 편중이 뚜렷했다. 상반기 글로벌 누적은 27만5,523대로 10.5% 늘었지만, 국내는 35.1% 감소한 5,271대에 머물렀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6월 4,651대로 전년 동월보다 45.7% 급감했다. 내수는 32.2% 줄어든 3,400대, 수출은 64.8% 감소한 1,251대로 5개사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국내에서는 필랑트(1,324대), 그랑 콜레오스(1,313대), 아르카나(763대) 순으로 팔렸다. 상반기 누적도 3만3,384대로 29.0% 줄었고, 내수(2만1,187대)와 수출(1만2,197대)이 모두 감소했다.
6월 내수 판매는 그랜저에 이어 기아 쏘렌토(8,561대), 셀토스(6,685대), 카니발(6,267대), 스포티지(6,176대)가 상위권을 채웠다. SUV와 하이브리드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흐름이 뚜렷하다.
하반기에는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와 전동화 라인업 경쟁이 본격화한다. 하이브리드·전기차 수요와 수출 물량을 누가 더 확보하느냐가 완성차 5사의 실적 격차를 다시 가를 전망이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