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운전석도, 핸들도, 브레이크 페달도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23일부터 서울 청계천을 달린다. 서울 도심 관광지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차량이 정식 운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셔틀 청계A01.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청계A01'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차량은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제작한 ROii 모델로, 기존 자율주행버스와 달리 운전대와 운전석 자체가 없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조이스틱을 든 시험운전자 1인이 승객과 함께 좌석에 앉아 동승하며, 탑승 정원은 최대 8명이다. 내부에는 자율주행 상태와 운행 정보를 안내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휠체어 리프트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청계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청계5가를 잇는 왕복 4.8km 구간을 2대가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 정류소에 정차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30분이지만 점심시간대에는 90분으로 조정되고, 하루 총 11회 운행한다.
이날 직접 탑승한 취재 결과, 차량은 출발 직후 거침없이 차선을 바꾸며 앞차를 추월했다. 끼어드는 차량 앞에서는 알아서 속도를 줄이다 간격이 벌어지자 다시 달렸고,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에게도 멈춰 섰다.
4개의 라이다 센서, 5개의 레이더 센서, 8대의 카메라가 차량·오토바이·자전거·보행자를 구분해 대응한다. 다만 광장시장 인근에서는 불법 주·정차 화물차로 인해 급정거가 잦았고 운행 구간 중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법령상 자율주행이 불가해 수동 운전으로 전환됐다.
요금은 현재 무료지만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유상 운송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료화 이후에도 기후동행카드 무제한 이용과 수도권 환승 할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시는 안전성 검증을 바탕으로 야간 운행과 구간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완전 무인 셔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청계천 노선이 관광상품으로도 기능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청계천에서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진보된 모습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 곳곳에서 고도화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