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삼성역 기둥 시공오류 보강방안이 2개로 압축됐다. 국토교통부는 연내 최적 대안을 선정하고, 보강 공사와 영업시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 무정차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에서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TS)
국토교통부(장관 홍지선)는 GTX-A 삼성역 구간 기둥 시공오류 관련 정부합동점검과 보강방안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시·국가철도공단·정부합동점검단·한국콘크리트학회 용역진 등과 종합점검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합동점검단은 5월 21일부터 철근 누락이 확인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3공구를 포함해 1~4공구 전체를 대상으로 설계·시공 적정성과 시공오류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존 설계의 2D 해석을 3D로 재검증하는 과정에서 피복두께 부족·지압강도 적정성 등 추가 미비점도 발견됐다.
보강방안 용역은 5월 28일부터 12개 방안을 검토한 끝에 현재 2개로 압축됐다. 고강도모르타르 단면증대(철근배근)와 고강도모르타르 단면증대·강판보강을 합친 합성보강 방식이다.
한국콘크리트학회는 삼성역의 경우 대규모 철근 누락으로 기존 강판 보강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실제 모형시험으로 충진재료의 성능·주입성·충진성을 검증하고 있다.
국토부는 철거 후 재시공 방안도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를 통해 병행 검토하고 있다. 모든 방안을 열어두고 안전성·시공성·공사기간 등을 종합 고려해 연내 최적 대안을 선정할 방침이다.
보강 방안이 확정될 경우 공사와 영업시운전을 거쳐 2027년 상반기 무정차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구체적 일정은 최종 대안 결정 후 확정된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연내 최적 대안을 결정하고 국민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