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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5호선 김포 연장 5,500억원 부담, 시민 세금 아니다”
  • 오승안 기자
  • 등록 2026-02-11 14: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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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 예타 앞두고 정책성 가점 전략 공개
  • 재원은 개발사업 공공기여금으로 조성
  • 김포지원·김포지청 설치 추진도 병행

김병수 김포시장이 11일 5호선 김포 연장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5,500억원을 직접 부담하겠다며 재원 조달 방식과 산출 근거를 공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5호선 김포 연장 재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포시)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김포시 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서 5호선 김포 연장 추진과 관련해 5,500억원 직접 부담 방안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정책성 평가 가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경제성에 반영할 수 있는 수치는 모두 반영한 만큼, 정책성 평가에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가 총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부담하겠다고 확약하면 정책성 항목에서 가장 강한 추진 의지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김포시는 5,500억원의 재원을 시 예산이 아닌 관내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여금은 개발사업자가 도시개발 과정에서 얻는 이익의 일부를 공공 인프라 구축에 활용하는 재원으로, ‘개발이익환수법’과 ‘국토계획법’에 근거해 마련된다. 김 시장은 “시민 세금을 투입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원 산출 근거로는 민관공동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자 공모 시 약정한 금액, 사업계획 변경으로 발생한 추가 수익, 관내 도시개발사업자가 제공하기로 한 기여금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미 확보된 금액도 상당하며, 재원은 구체적으로 산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점을 언급하며,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공식 입장으로 내놨다고 했다. 그는 “광역철도 사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이번 발표는 5호선 연장을 위한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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