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 수성구가 폭염 속 버스 이용객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승강장 21곳에 에어커튼을 설치했다.
대구 수성구가 폭염 속 버스 이용객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승강장 21곳에 에어커튼을 설치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
수성구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에어커튼 설치 사업'을 이달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온열질환 위험 없이 버틸 수 있도록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총 8000만 원이 투입된 이 사업으로 만촌역 1번 출구와 대구지방법원 앞, 수성경찰서 건너편 등 이용객이 많은 21개 버스정류장에 에어커튼 설치가 완료됐다. 공사가 끝나면 시설 관리 권한은 대구시로 넘어갈 예정이다.
여름철 버스승강장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에서 올라오는 복사열 탓에 체감온도가 빠르게 치솟는 대표적인 폭염 취약지대로 꼽힌다. 그늘 아래에서도 열기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정류장에서 잠깐만 기다려도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다. 기존에 설치된 셸터는 햇볕은 가려줬지만 사방이 뚫려 있어 열기 유입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수성구는 이런 한계에 착안해 에어커튼을 도입했다. 대기 공간에 바람을 직접 쏘아 땀 증발을 촉진하면 체감 더위가 누그러질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는 밀폐 공간에서 냉방을 가동하는 '스마트 쉘터'와는 다른 방식으로,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이다 보니 실제로 더위를 얼마나 덜어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에어커튼은 에어컨처럼 찬바람을 직접 내보내는 장치가 아니다. 한낮 폭염 속에서 시민들이 실질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지는 직접 운영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람이 정류장 안에 고르게 퍼지는지, 세기는 적당한지, 땡볕이 내리쬐는 시간대에도 제대로 작동하는지가 실효성을 가늠할 핵심 기준으로 꼽힌다.
한편 시설 관리 권한이 수성구에서 대구시로 넘어가는 만큼, 고장이나 민원 발생 시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전문가들은 폭염 시간대 가동 빈도와 실제 체감온도 저감 효과, 시민 만족도를 꼼꼼히 점검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에어커튼이 실제 효과를 입증받으면 다른 정류장으로 설치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 속에서 버스승강장이 새로운 대피처로 떠오르며, 지자체의 폭염 대책도 점차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심해지면서 기존 쉘터나 의자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설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