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평일 시내버스 운행을 줄이기로 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평일 시내버스 운행을 줄이기로 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25년 2월21일 '대구광역시 버스노선체계 개편' 관련 기자설명회)
대구시는 여름방학 기간 학생 승객이 줄어드는 점을 감차 이유로 내세웠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기 노선까지 감차 대상에 다수 포함되면서 감차 기준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배차 간격까지 늘어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체감 피로도는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시내버스 감차운행 계획'에 따라 대구 시내 평일 버스 운행대수는 기존 1,566대에서 1,527대로 39대 줄어든다. 지역 내 약 30개 노선에서 노선당 1대에서 2대까지 감차하는 방식이다. 학생 수요 감소라는 명분과 달리 직장인 출퇴근을 책임지는 주요 간선과 부도심 연결 노선 다수가 감차 대상에 포함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평소 출퇴근 시간대에 입석까지 들어차는 '급행5' 노선은 평일 23대에서 22대로 1대 줄어든다. 수성구 일대를 연결하는 '수성3'과 '수성3-1' 노선도 각각 8대에서 7대로 한 대씩 감차된다. '급행7', '520', '653', '달서1', '북구2' 등 주요 간선 및 부도심 연결 노선도 2대씩 줄어들어 평소보다 운행 간격이 더 벌어지게 됐다.
매일 급행5번을 타고 달서구로 출근하는 직장인 이모 씨(37)는 "방학이라고 직장인들까지 출근을 안 하는 건 아닌데, 늘 사람이 가득한 노선에서 차를 빼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 숨막히는 폭염에 정류장에서 5분, 10분 더 기다리는 건 정말 고역"이라고 토로했다.
수성3번을 자주 타는 시민 박모 씨(28)도 "원래도 배차 간격이 짧지 않은 노선인데, 여기서 차를 더 빼면 어쩌란 건지 모르겠다"며 "아침 출근부터 더위에 지쳐 녹초가 될 판"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노선 축소를 결정하기에 앞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절차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방학 감차율은 2.5%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낮아지는 등 매년 감축 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여름방학 때는 버스 기사들의 휴가가 몰려 배차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고, 전반적으로 승객도 줄어들어 그대로 운행하면 재정지원 부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여름방학 감차 기간을 예년보다 짧게 운영하고, 불편을 덜 수 있는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