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우버가 국내 배달 1위와 택시 호출 1위 사업자를 같은 시기에 동시 겨냥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인수전에 뛰어든 데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경영권 확보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도 두 거래를 한데 묶어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버 택시. (사진=교통일보)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매각은 주관사 JP모건 주도로 진행 중이다. 우버는 이 매각의 주요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지난 6월 진행된 예비입찰을 통과한 후보들은 최근 실사에 들어갔고, 구속력 있는 인수제안서 제출 기한은 7월21일로 잡혔다.
모회사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원하는 매각가는 8조원 안팎이며, 우버를 포함해 네이버·알리바바·메이투안이 후보로 거론된다.
이 중 우버와 네이버가 각각 80%, 19.9%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짠다는 관측도 나왔는데, 19.9%는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신고 의무가 발생하는 20% 기준선을 의도적으로 피한 수치라는 해석이 따른다.
네이버는 이와 관련해 공시를 내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우버 자신의 행보가 배민 단독 매각의 변수다. 우버는 지난 4월 이후 추가 매집을 이어가며 DH 지분을 36.83%까지 끌어올려 최대주주에 올랐다. 8조원을 들여 배민만 사들이는 대신 DH 전체를 장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 경우 배민 단독 매각 절차 자체가 지연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쪽에서는 2대 주주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자금 회수 압박이 변수로 떠올랐다. TPG는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64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9%를 확보했지만, IPO가 지연되며 줄곧 출구를 찾지 못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버가 경영권 인수확약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추진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5조~6조원으로 추정되는 몸값을 감당할 다른 매수자가 드물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는 상황이다.
두 거래 모두 우버의 전략 전환과 맞닿아 있다. 우버는 2013년 우버X로 한국에 진출했다가 택시 업계 반발로 2015년 철수했고, 2017년 내놓은 우버이츠도 배민·요기요에 밀려 2019년 접었다. 2021년 우티(UT)로 다시 들어왔지만 카카오T를 넘어서지 못했다.
직접 가입자를 모으는 방식이 거듭 실패하자, 우버는 현지 1위 사업자를 인수해 시장에 진입하는 쪽으로 노선을 바꿨다. 최근 1~2년 새 튀르키예·덴마크·북미·독일에서 이미 비슷한 방식의 인수를 마쳤고, 배민·카카오모빌리티 인수 시도도 같은 흐름으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두 거래를 별개로 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9일 "각각의 거래만 따로 보기보다는 국내 플랫폼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을 볼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혁신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달과 호출을 한 사업자가 동시에 쥐면 이용자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한곳에 집중돼 시장의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 발언의 배경이다. 공정위는 앞서 DH의 배민 인수 심사 때도 요기요 매각을 조건으로 내건 전례가 있다.
비슷한 우려로 실제 인수가 막힌 사례도 있다. 2024년 대만 공평교역위원회는 우버이츠의 현지 경쟁사 푸드판다 인수(약 1조3000억원)를 불허했다. 합병 시 배달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해 경쟁을 해친다는 판단이었다. 국내에서도 두 거래가 동시에 성사될 경우 비슷한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