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교차로와 횡단보도에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어긴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이 오는 20일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대구경찰청은 오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우회전 통행 방법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사진은 교통위반 단속 중인 경찰. (교통일보 독자제공)
대구경찰청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6월 19일까지 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우회전 통행 방법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경찰청도 이와 동시에 전국 17개 시·도 경찰청에서 일제히 같은 내용의 단속을 시행한다. 지난해 도입된 우회전 일시정지 제도를 교통 현장에 확실히 뿌리내리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우회전 관련 교통사고는 1만 4,650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보행자 사고는 3,058건으로 전체의 약 20.9%를 차지했다.
전국 우회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75명이었으며, 이 중 보행자가 42명으로 절반을 훌쩍 넘는 56%에 이르렀다. 대구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우회전 관련 사고가 618건 발생했고, 보행자 사고는 122건(19.7%)이었다. 사고 차량 유형은 승용차가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14건, 승합차 4건 등의 순이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전방 신호가 적색일 경우 정지선·횡단보도·교차로 앞에서 반드시 멈춘 뒤 우회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회전 후 만나는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가 통행 중이거나 건널 의사를 보이면 다시 멈춰야 한다. 이 두 가지 의무를 하나라도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6만 원이 부과되고, 벌점도 각각 15점과 10점이 매겨진다.
그러나 제도 시행 이후에도 교차로에서는 일시정지 차량과 뒤따르는 차량 간 마찰이 생기거나, 법규 해석을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제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운전면허 필기시험 항목에 우회전 통행 방법을 추가하고, 횡단보도를 교차로 곡선부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위치에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 방안도 병행해 왔다.
대구경찰청은 "보행자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각 경찰서별로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지점을 지정해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며 "싸이카와 암행 순찰 등 가용 인력을 확대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단속 강화와 함께 제도 자체를 더 단순하고 명확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계명대 박용진 명예교수는 "현재의 우회전 일시정지 제도는 보행자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신호등·보행자·주변 차량을 동시에 살펴야 하는 운전자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지키기 쉽지 않다"며 "전문가조차 시민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인 만큼, 운전자들이 미숙할수록 사고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어 "보행자 유무와 상관없이 무조건 정지하거나 출발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는 등 단순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며 "홍보 캠페인만으로는 부족하고, 법 자체를 더 이해하기 쉽게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