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5일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내수 판매 실적은 총 11만 5273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6% 줄었다. 10월보다도 4.7% 감소했다.
지난 10월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 8.8% 감소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본격화 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이 지난해 11월보다 9.3% 감소한 5만 473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3만 903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4%나 떨어졌다.
한국GM 역시 14% 감소해 1만 798대 판매에 그쳤다. 르노삼성은 35.1%나 급감한 7759대, 쌍용차는 3.4% 줄어든 2953대를 국내 시장에서 팔았다.
내수 시장의 침체와 달리 완성차 5개사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동기보다 19.1% 증가해 59만 8056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