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제1소회의실에서 '외국인 버스서비스 품질평가단' 출범식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수준을 점검한다.
'외국인 버스서비스 품질평가단'은 서울에 거주하는 유학생, 직장인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연남동, 서래마을, 한남동 등 시내 주요 외국인 거주지와 도심을 연결하는 45개 버스노선, 70여개 버스정류소에서 승객으로 가장해 운전자의 서비스, 안전운행 여부, 버스 내외부 환경 등 개선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 정류소에서도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는지, 시설물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들의 의견을 시에 통보돼 즉시 시정되며 시책에도 반영하게 된다.
버스서비스 품질평가단은 외국인 입장에서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나 불친절 서비스 등 미흡한 점을 찾아내 장애 없는 기분 좋은 대중교통을 구축, 외국인 대중교통 수요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추진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내 거주 외국인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서비스 품질평가단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뉴욕타임즈가 가볼만한 도시 31개 중 세 번째 도시로 서울을 선정한 데 이어 남아공월드컵 길거리 응원전, G20 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나 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우수한 교통시스템을 이용하고 이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서울시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대비해 10월께 2차 평가단을 투입해 주요 호텔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