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개통 예정이었던 성남 수내교 분당방향 교량이 공사 중 예상치 못한 하수관로가 발견되면서 개통 시기가 12월로 밀렸다.
전면 개축공사가 진행 중인 성남 수내교 전경. 분당방향 교량(가운데)은 철거 후 재가설 공사가 한창이며, 임시도로(오른쪽)로 통행이 유지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수내교 분당방향 교량 개통 목표를 당초 7월에서 12월로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내교는 총사업비 369억 원이 투입되는 전면 개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교량을 순차적으로 철거·재가설하는 단계별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가설교량 설치를 마치고 4차로 임시도로를 운영해 왔다. 현재는 분당방향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을 세우는 2단계 공정 중이다.
개통이 늦어진 직접적인 원인은 공사 과정에서 나타난 예상 밖의 하수관로다. 설계 변경과 구조 안전성 재검토가 필요해지면서 공정이 5개월 뒤로 밀렸다.
시는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12월 개통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분당방향 개통 후에는 서울방향 교량 철거 및 재가설 공사에 들어간다. 전체 사업은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약속한 개통 시기를 지키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공사 속도보다 안전성을 철저히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