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개인개별화물운송협회가 제10대 집행부 공식 출범 후 개별화물업권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개인개별화물운송협회 회관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수송할 물동량이 줄어들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6000여 회원의 분위기 반전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속적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부산시개인개별화물운송협회는 이달부터 △상주 회원 사업장 순회 방문 △화물종사자 채용관리 철저 △공동사업장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6일 이상민 이사장이 제10대 이사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뒤 같은 달 13일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이형관 부이사장을 비롯해 이사·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2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손영우 전무이사를 ‘인준’하는 등 새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협회는 4일부터 이 이사장 등 집행부와 회원들 간 상견례를 겸한 의견수렴과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 시내 전역에 분포해 운영 중인 일선 사업장 순회 방문에 나선다.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일선 사업장 순회 방문에는 협회가 추진 중인 올해 주요 사업들을 설명한 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채용기록 미제출자에 대한 관리 강화로 ‘운송 질서’도 확립한다.
협회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상 화물종사자는 취업 및 퇴직 등 채용기록을 관련 단체(협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일부 종사자들로 인해 갈수록 문란한 운송 질서를 바로잡아 나가기로 했다. 이 법에 근거해 협회 취업 신고 시 발급받은 화물운송종사자격증명을 자동차 운전석 앞면에 게시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징금 부과 등 불이익을 받는다.
협회는 특히 회원들이 주·박차 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별업계 차원에서 투자해 운용할 수 있는 화물차 공동사업장 조성에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사업장 조성에 요구되는 적정 부지는 부산시 등 관계 당국에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지역의 다른 운수 단체와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부산시 예산에 최초로 반영된 교통사고 예방 안전용품과 고유가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물종사자들에게 지급되는 안전 운행 물품 지원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참여와 협조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상주 회원 사업장 순회 방문을 통해 수렴된 의견과 건의 사항을 면밀 분석해 협회 정책에 반영한 뒤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급변하는 물류 환경과 개별화물업권의 미래 경쟁력에 대비해 화물차 주·박차 뿐만 아니라 안정적 물동량 수송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동사업장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