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위반으로 적발되지 않은 운전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과속이 일반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찰청 국정감사인 '과속카메라 단속실적'에 따르면 하루 평균 2만5500여대의 차량이 과속을 하다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되고, 과태료만으로도 하루평균 13억 5000만원이 부과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번 단속에 걸린 차량이 또 다시 적발되는 일이 부지기수이지만, 이를 연간 단위로 집계할 경우 전체 등록 자동차 두 대 중 한 대는 과속 단속에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2007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과속운전으로 고정식 무인 카메라에 적발된 자동차는 총 2329만172대로, 하루 평균 2만5565대꼴이었다. 과태료 부과금액만 1조 2301억원으로 하루평균 13억 5000만원이 부과됐다. 하지만 전체 과태료의 36.3%인 4470억원이 현재까지 미납된 것으로 조사됐다.
과속 차량이 가장 많이 적발된 구간은 ▲2007년 경부고속도로 구미 원평동 지점(3만9177건) ▲2008년 인천 중구 운서동 공항대로(8만8593건) ▲2009년 상반기 중부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지점(3만8764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