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택시요금 카드결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 놓았지만, 카드 결제 비율은 월 평균 9.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택시요금 카드결제비율은 9.2%에 그쳤다. 택시를 탄 승객 10명 중 9명은 현금을 내고 있는 것이다. 종류별로는 개인택시가 10.8%, 법인택시는 8.1%였다.
지난해 3월부터 올 9월11일까지의 택시요금 카드 결제 사례는 총 653만건 736억7700만원에 달했다. 현재 서울 택시 7만2377대 중 42.1%인 3만470대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일부 택시 기사들의 카드 결제 거부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5월부터 '택시요금 카드 결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택시에 장착된 카드 결제기의 작동 상태를 3시간 단위로 모니터링하는 등 수시 감시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한편, 5000원 미만 소액 결제 시에는 운수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카드 결제 수수료도 면제한다.
결제기가 고장나 요금 수납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는 책임기관(한국스마트카드)이 승객을 대신해 요금을 내는 '대불제'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