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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 민간전문가와 함께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4-01-22 17: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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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기상 관측망 확충, 결빙 취약구간 정비, 운전자 안전의식 제고 방안 등 논의

행정안전부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도로 살얼음(Black Ice) 교통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도로 살얼음(Black lce) 교통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동안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4,609건이며, 사상자는 7,835명(사망 107, 부상 7,728) 발생했다.

 

특히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 당 2.3명으로 도로가 얼지 않았을 때의 치사율 1.5명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새벽 4시에서 8시 사이에 가장 많았다.

 

이번 토론회는 실제 도로 살얼음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문제점을 분석하여 민·관이 함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개선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토론회에는 도로․교통․기상 분야 민간 전문가와 행안부·국토부·경찰청·기상청·지자체(세종시)·도로교통공단·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도로공사 등 관련기관에서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기상청과 한국도로공사,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사례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발표하고, 이어서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대설과 한파가 나타나고 기상특보가 빈번하게 발효되는 상황에서 도로 살얼음도 이전보다 자주 발생하고 있다.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는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기상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안전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처 간 긴밀하게 협업하여 위험성이 높은 결빙 취약구간 정비, 도로 기상 관측망 확충, 안전시설물 구축과 관련 연구 강화 등 다방면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도로 살얼음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기 위해 운전자의 마음가짐과 행동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교육·홍보하고 안전의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살얼음 등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할 것을 안내했다.

 

눈길에 대비하여 스노체인 등 월동용품을 구비하고 부동액과 축전지, 윤활유, 타이어 마모 등 자동차 상태를 미리미리 점검한다. 타이어는 계절에 맞는 겨울용을 장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차량을 운행하기 전에는 기상 상태와 도로 상황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도로 결빙이 발생하기 쉬운 다리 위나 고가도로, 터널‧지하차도, 급커브 구간 등에서는 속도를 줄여 안전운전 하여야 한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의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는 예방과 선제적인 대응으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도로 살얼음에 대한 사각지대나 잠재된 위험은 없는지, 보완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를 더욱 꼼꼼히 살펴 현장에서 실효성 높은 예방대책을 마련·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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