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에서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스마트카드(티머니), ㈜마이비, ㈜이비(이머니) 등 교통카드 사업자 3사는 공동으로 전국호환 단말기 개발을 마치고 지난 25일 서울에서 공동시연회를 가졌다.
3사는 지난 해 11월 전국호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가 제정한 표준지불 규격을 적용한 전국호환 단말기 및 카드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날 시연회에는 3사의 대표이사와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의 교통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된 표준 단말기는 새로 개발되는 전국호환카드 뿐만 아니라 기존에 3사가 발행한 약 4천만 장의 교통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국호환용 새 카드를 보급하는데 따른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마이비는 설명했다.
표준 단말기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교통카드 전국 호환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3사는 우선 7월부터 서울과 부산, 경기, 인천, 광주지역을 대상으로 호환 및 환승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2009년말까지는 3사의 모든 영업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3사는 전국의 선불 교통카드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