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자동차의 리콜(제작결함 시정명령)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수입자동차의 리콜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이 리콜에 응하는 리콜 시정률도 국산차는 91%에 달했지만 수입차는 52%에 그쳐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리콜은 84개 차종, 30만 4천207대로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산차는 17개 차종, 28만 9천646대로 2006년의 38개 차종, 30만 5천571대보다 5.5% 감소(대수 기준)했다. 특히 국산차의 경우 2004년 64개 차종, 191만 8천388대, 2005년 69개 차종 179만 9천346대에 달했으나 2006년 38개 차종, 30만 5천571대로 급감한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입차는 2007년 67개 차종에 1만 4천561대로 전년의 54개 차종, 9천295대보다 36% 증가했다. 수입차는 2005년 68개 차종, 1만 1천589대에서 지난해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정부의 제작결함조사가 강화된 데다, 국산차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며 품질수준이 향상돼 리콜되는 차들이 급감했다"며 "수입차는 판매대수가 크게 느는 만큼 리콜 차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