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이용자가 40일 만에 37만 명 사라졌다. 줄어든 이용자 대부분은 후속 카드로 갈아탄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지만, 아직 전환을 마치지 않은 이용자는 53만 명에 달한다. 선불카드 충전 마감은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교통일보)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의 선불 충전을 오는 31일 마감한다. 마감일 이후 교통비 할인을 계속 받으려면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전환해야 한다.
전환하지 않으면 혜택이 끊기고 일반 교통카드로 전락한다. 아직 전환을 마치지 않은 이용자 53만 명에게 남은 시간은 19일뿐이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도 9월 30일을 끝으로 대중교통비 지원이 종료된다.
이탈은 서울시의 정책 발표 직후 시작됐다. 지난 6월 17일 두 제도의 통합 운영 방침이 발표된 뒤 이용자 감소가 본격화됐다. 같은 달 29일 기준 30일권 이용자는 약 90만 명이었으나, 40일 후인 이달 10일에는 약 53만 명으로 줄었다. 서울시 집계 기준 40.9%, 약 37만 명이 감소한 수치다.
전환 후 적용되는 기후동행패스 혜택은 기존 기후동행카드와 구조가 다르다. 기존 카드는 월 6만 2000원 정액 충전 뒤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기후동행패스는 실제 사용액 기준으로 환급하는 구조다. 일반 시민은 20%, 청년(만 19~39세)은 30%, 저소득층은 53.3%를 돌려받는다. 4월부터 오는 9월까지는 추경 한시 혜택으로 정액형 기준 일반 시민의 월 교통비가 3만 원으로 낮아진 상태다.
서울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 중인 29세 최모씨는 카드 운영이 종료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충전 마감까지 20일도 남지 않았다는 본지 기자 말에 최모씨는 "전환 절차도 복잡한데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촉박하다"며 "시에서 홍보를 더 많이 하거나 기한을 늘려줬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전환 절차는 기존보다 단계가 늘었다. 카드사를 통해 모두의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에 별도로 카드를 등록해야 환급 혜택이 시작된다.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선불형은 카드 발급기관 누리집과 K패스 누리집 두 곳에 순서대로 등록해야 한다. 이미 모두의카드를 쓰고 있는 서울시민은 별도 전환 없이 다음 달 1일부터 기후동행패스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역, 잠실, 사당, 선릉, 여의도, 성수, 가산디지털단지, 건대입구, 시청, 연신내, 노원, 홍대입구 등 12개 지하철역에 현장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사용이 완료된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3000원)를 반납하면 새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4000원)로 무상 교환해 준다. 다만 부스 운영은 이달 말 선불카드 충전 마감이 지난 뒤에야 시작된다.
기후동행패스는 서울시민만 적용 대상이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김포, 고양, 과천, 구리, 성남, 하남, 남양주 등에서 이용해온 경기도 주민은 기후동행패스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해당 지역 거주자는 경기도의 '더경기패스'로 별도 전환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 단기권(1·2·3·5·7일권)은 계속 운영되지만, 단기권 이용 범위에서도 인근 경기 도시는 제외된다.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특화 서비스로 예고한 일부 혜택은 다음 달 1일 기준으로 아직 적용되지 않는다. 제대군인(만 42세 이하) 청년 할인과 따릉이 연계 할인은 관계 기관 협의 및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고, 문화시설 연계 할인은 조례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서울시는 이들 혜택에 대해 "연내 적용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 시점은 확정하지 않았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사전에 모두의카드로 전환하면 9월까지 고유가 반값 할인은 물론 9월 1일부터 서울형 특화 서비스가 더해진 기후동행패스도 별도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