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로보택시 설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운전대와 페달이 사라지고 AI 운전에 맞게 차량 구조 자체를 새로 짜는 흐름이다.
웨이모가 중국 지리 계열 지커(Zeekr)와 공동 개발한 로보택시 '지커 RT'. 지난달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차량 내부에 운전대·페달·계기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웨이모 제공) 지난 5월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도로에는 운전석이 없는 하늘색 미니밴이 달리고 있다. 알파벳 로보택시 자회사 웨이모가 중국 지리 계열 지커(Zeekr)와 로보택시 전용으로 공동 개발한 '지커 RT'다.
차량 내부에 운전대·페달·계기판이 없고, 앞뒤로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으며 운전석·승객석 경계도 없앴다. 운행 상황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만 설치돼 있다.
그간 로보택시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과 같은 형태를 유지해왔다. 웨이모의 주력 차량인 재규어 전기 SUV 'I-PACE'에도 운전대·페달·계기판이 그대로였다. "운전석에 유령이 앉아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올 만큼 사람 없는 운전석은 그 자체가 낯선 광경이었다. 지난해 텍사스 오스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테슬라도 일반 모델 Y를 그대로 쓰고 있다.
기업들이 운전대와 페달을 남긴 가장 큰 이유는 안전이다. 기술 검증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만큼 언제든 사람이 개입할 수 있어야 했고, 당국도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의무화했다. 새 기술에 대한 승객의 거부감을 줄이려는 의도도 있었다.
웨이모 로보택시 '지커 RT' 내부.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고 승객 4명이 마주 보며 탑승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오른쪽에는 운행 상황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다. (사진=웨이모 제공)
기술이 성숙하고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설계 방향이 바뀌고 있다. AI에게 필요한 기능은 키우고 사람이 쓰던 장치는 덜어내는 방식이다. 차량 외부엔 센서와 카메라가 늘고, 내부에선 운전대·계기판·백미러가 사라지는 추세다.
테슬라가 실리콘밸리에서 시범운행 중인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은 2인승으로 설계됐다. 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로보 택시 주된 수요가 1~2인 도심 이동이고 빈 좌석을 줄이면 에너지 효율이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자회사 죽스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운행하는 로보택시는 운전석 자체가 없고, 탑승객이 서로 마주 보는 마차형 구조다. 노트북을 쓸 수 있는 간이 책상도 갖췄다. AP통신은 "최근 로보 택시 업계가 기존 승용차를 개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무인 운행을 전제로 차량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규제는 아직 걸림돌이다. 현행 안전 기준이 사람 운전을 전제로 만들어진 탓에 운전대·페달이 없는 로보택시 상당수는 시범운행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운전석이 없는) 죽스 차량이 기존 안전 기준과 맞지 않아 미 도로교통안전국의 검토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