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지난 19일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충돌사고 사망자 2명이 모두 30대 하청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청도 무궁화호 열차사고 지점에 감식반이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독자 제공)
사고 피해자 7명 중 5명이 20∼30대 청년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나 충분한 안전조치 없이 위험한 현장에 내몰린 청년층의 산업재해가 다시 한번 반복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번 열차사고 피해자 7명 중 1명은 코레일 소속이고 나머지 6명은 구조물 안전 점검을 전문으로 하는 하청업체 직원들이다.
피해자들은 코레일 요청에 따라 애초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철도 주변 사면 점검 작업을 긴급히 수행하기 위해 급하게 구성된 팀으로, 현장 투입 첫날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3년 전 코레일에 입사한 A(29)씨는 지난 7월 시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대구본부 시설처로 파견됐다가 한 달여 만에 사고를 당했다.
하청업체 소속 6명 중 20∼30대 작업자는 4명으로, 일반 직원 2명과 열차 접근 감시 등을 담당할 아르바이트생 2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추가 과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터널·교량 점검 업무를 하다 합류한 인원이다.
해당 하청업체 관계자는 "우리 직원들이 점검해야 할 시설물 위치를 몰랐기에 코레일 직원 1명이 현장에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A씨가 하청업체 직원을 관리하도록 한 코레일 측 지시는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오래전부터 최소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선임장 또는 이에 준하는 경험이 있는 인력을 현장 감독으로 보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며 "현재는 경험 없는 관리자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작업자들에게 일을 지시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철도 시설물 점검 분야 업체 관계자는 "최근 폭우로 안전 점검이 필요한 현장이 많아지자 코레일 측이 경력이 낮은 직원들도 서둘러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후 사흘이 지나면서 업체와 당국의 인력 배치 시스템, 현장 관리 소홀, 안전 불감증 등의 실상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피해를 본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6명 중 2명은 애초 해당 업체가 작성한 과업 참여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명은 사망했다.
이로 인해 계획서와 다르게 실제 작업에 투입된 인원 중 일부가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 주변의 위험한 작업을 앞두고도 충분한 안전 교육 없이 현장에 배치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해당 업체 등이 안전 점검 작업 착수 전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시야 확보, 위험 상황 대비 대피장소 마련, 통행로 확보 등의 노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인적 과실뿐만 아니라 계약 관계, 안전 규정 위반 여부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