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로인의 최대 축제인 '2015 세계도로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도로협회(PIARC) 이사회에서 체코, 이탈리아를 제치고 2015년으로 예정된 '제25차 세계도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도로분야 기술교류 및 국제협력을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도로단체(119개국 회원사)인 PIARC가 1908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25차 대회는 2015년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각료회의, 이사회, 도로기술박람회, 학술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도로전문가와 외국 장관 등 3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대표단은 25차 대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48개국, 200표 가운데 83%인 166표를 얻어 경쟁국인 체코(2위)와 이탈리아(3위)를 따돌렸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도로대회는 그동안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도로 분야의 선진국 위주로 개최됐고, 우리나라는 24차 대회(2011년) 유치에도 도전했으나 멕시코에 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도로 분야에서의 저탄소 녹색 성장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국내 도로분야 기술력을 한단계 도약시키고 도로분야의 국제위상을 높여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