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현대캐피탈을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구매할 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례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으로 떨어져 겪는 중소 렌터카업체들의 경영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렌터카조합은 현대캐피탈(주)이 상생 방안의 하나로 오는 11월 상환분부터 대여사업을 목적으로 이용 중인 캐피탈 금융 전 상품(유예 할부, 리스 상품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음을 전체 조합원 사에 ‘안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현대캐피탈의 대출금 상환 유예는 부산·서울·대구 등 ‘전국렌터카연합회’ 소속 회원사에 적용된다. 유예 방법은 대출 원금 3개월 또는 6개월 상환 유예 중 선택하면 된다.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을 받으려면 오는 2일까지 현대캐피탈 측에 연락해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서 조합은 조합원 사가 렌터카 가동률 저하 등으로 겪는 당면한 경영 위기 극복 차원에서 현대캐피탈 등 캐피탈 사에 대출금 상환 유예를 전국렌터카연합회 소속 회원사들과 함께 끈질기게 요구해왔다.
조합은 현대캐피탈 사의 대출금 상환 유예를 계기로 다른 캐피탈 사에도 같은 수준의 대출금 상환 유예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국렌터카연합회 소속 회원사들과 연계해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지역의 렌터카 50~200대 규모 중소 렌터카업체들은 보유 렌터카 가동률이 평균 20% 안팎에 머물러 겪는 경영적 어려움에다 메이저급 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골목 상권’까지 잠식당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백승호 이사장은 “이번 현대캐피탈 사의 대출금 상황 유예가 다른 캐피탈 회사로 이어져 전체 렌터카 업계가 경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당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렌터카 업황 활성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