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포항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열차가 다음 달부터 대폭 늘어난다.
포항시청
포항시는 24일 9월 1일부터 포항~수도권 KTX와 SRT 운행이 함께 확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역을 오가는 KTX와 수서역을 오가는 SRT가 동시에 증편되면서 포항시민의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서울역 KTX는 주중 기존 29회에서 32회로 3회 늘어난다. 주말에는 31회에서 34회로 역시 3회 증편된다.
포항~수서역 SRT는 증편 폭이 더 크다. 하루 4회 운행에서 8회로, 기존 대비 2배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로 포항과 서울·수서를 오가는 고속열차는 하루 운행 횟수가 총 7회 늘어나게 됐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권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철도 이용 선택지도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포항~수도권 고속열차는 좌석 매진이나 제한된 운행 횟수 탓에 원하는 시간대 열차를 타기 어려운 사례가 적지 않았다. 평일 업무·출장으로 수도권을 오가는 시민과 주말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이번 증편은 실질적인 교통 편의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SRT 운행 확대에 따라 강남권과 경기 남부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역에 집중됐던 수도권 이동 수요가 수서역으로 분산되면서, 목적지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철도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번 증편을 계기로 시민 철도 이용 수요와 시간대별 이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과도 협력해 추가적인 철도 운행 확대와 광역교통망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고속열차 증편은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고 수도권과 포항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곳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오갈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