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 KTX가 개통 22년 만에 동대구역 한 곳에서만 3억 4천만 명을 실어 나른 전국 3위 거점역으로 성장했다.
코레일 대구본부가 KTX 개통 22주년을 맞아 제작한 인포그래픽. 2004년 개통 이후 누적 이용객 3억 4,391만 명, 정차역 1개→8개, 하루 운행횟수 86회→226회 등 22년간의 성장 지표를 한눈에 담았다. (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2004년 개통한 KTX는 22년간 동대구역에서 3억 4천만 명을 수송했다. 235만 대구 시민 기준 한 사람당 연간 6~7회 KTX를 탄 셈이다.
코레일 대구본부 소속 역의 연간 KTX 이용객은 2004년 657만 명에서 2025년 2,411만 명으로 약 3.6배 늘었고, 정차역 또한 동대구역 1개에서 서대구, 김천구미, 경주, 포항, 경산, 영천, 영덕 8개 역으로 확대됐다.
동대구역은 서울·부산역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KTX 이용객이 많은 주요 거점역으로, 하루 평균 약 3만 8천 명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한 날은 지난 2월 28일(삼일절 연휴)로 5만 7천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KTX 개통 당시 대구본부(동대구역 1개 역)의 하루 평균 KTX 운행횟수는 86회였으나, 2026년 현재 8개 역 기준 226회로 2.6배 증가했다.
경부선(서울~부산), 경전선(서울~마산·진주), 동해선(서울~포항) 등 주요 노선이 동대구역을 경유하며, 전국을 연결하는 핵심 환승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개통한 KTX-이음(동해선·중앙선) 운영으로 강원 및 중부내륙 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동대구역의 광역 교통 허브 기능은 한층 넓어지고 있다.
코레일 대구본부 관계자는 "개통 22주년을 맞은 K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경제와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