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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기 회수설치 부착 주유소 오염물질 92% 감소
  • 김봉환
  • 등록 2009-10-12 1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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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적 효과 83억원…CO₂배출량 연간 1만t 줄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이하 유증기) 회수설비를 부착한 주유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은 유증기 회수 설비를 설치한 주유소의 설치 전과 후의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대기오염물질이 평균 92.1%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유증기 부착으로 연간 491만ℓ의 휘발유를 회수해 83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발생했으며, CO₂배출량 역시 연간 1만534t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환경관리공단이 지난 9월 21일부터 5일간 주유소를 방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수설비를 설치한 주유소의 90.3%에서 휘발유 냄새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주유소를 방문한 이용객의 95.2%도 휘발유 냄새가 나지 않아 다시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사업을 법적 설치기한보다 먼저 설치하는 주유소에는 설치비의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들 주유소를 녹색주유소로 지정해 교통안내 네비게이션, 주유소 가격정보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은 벤젠, 톨루엔 등이 포함돼 그 자체만으로도 독성이 있어 호흡 시 현기증, 마취작용 등이 수반될 수 있으며 암과 빈혈 등을 유발하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인체에 해를 끼치는 유해물질. 또한 대기 중에서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을 발생시키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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