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강서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예타)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본격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도시철도 강서선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강서선 위치도. 부산시 제공
강서선은 대저역에서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21.1㎞ 구간에 정거장 25곳의 노면전차(트램)로 추진된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 부전~마산선, 하단~녹산선, 부산행 급행철도(BuTX) 등 5개 노선과 환승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 3722억 원, 시비 2480억 원, 분담금 1050억 원 등 7252억 원이다.
시는 강서선 건설사업의 예타 대응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내년 예산에 10억 원을 이미 반영했다. 예타를 통과하면 국비를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서부산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하단~녹산선에 이어 남북을 잇는 강서선이 개통되면 서부산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하고 ‘15분 도시’ 생활권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시는 2018년 12월 민자투자사업으로 강서선 1단계 구간을 추진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기재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 6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난 11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강서선 에코델타시티(EDC) 구간의 사업비 1050억 원을 분담하기로 하면서 EDC 광역교통개선대책을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서 트램으로 변경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박형준 시장은 “강서선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하고,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해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