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운전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법인택시업계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부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 포스터.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기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시와 부산시택시운송조합이 택시 구인난에 함께 대응하고자 마련했다. 운전면허증이 있고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는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부산 50+ 일자리 박람회’와 연계해 열려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법인택시업계는 코르나 19 팬데믹 여파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운전자들이 택배 또는 배달업계로 이탈하면서 택시 가동률이 급감해 업계는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지역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르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말 기준 1만649명이었으나, 이달 기준 5730명으로 53%(5065명)나 줄었다. 법인택시 가동률도 이달 기준 49%에 그친다.
이번 박람회는 시와 조합, 택시업체는 물론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부산시교통문화연수원 등 관계기관이 참가한다. 택시회사 소재지에 따라 권역별로 4개의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조합과 회사가 전담 인력을 배치해 구직자가 원하는 회사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 내용을 토대로 채용 절차까지 진행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와 교통문화연수원은 택시운수종사자 자격 취득 절차인 운전적성 정밀검사, 택시자격시험 등을 안내한다. 시 택시운수과 정책홍보 부스에는 ‘동백택시’ 등 교통정책을 소개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법인업계 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