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와 인천에서 크루즈 행사가 열리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속초항에 코스타 세레나호 전경. ⓒ속초시속초시는 지난 9월 11일 코스타세레나호 선상에서 시민 크루즈 체험단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6박 7일간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온 100여 명의 시민 체험단이 경험을 공유하고, 시가 향후 크루즈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장단점과 개선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했으며,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간담회 직후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롯데관광개발, 코스타크루즈와 ‘속초항 크루즈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행·재정적 지원, 속초시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교통편의 제공, 롯데관광은 상품 기획·판매, 코스타크루즈는 운항과 공동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속초시는 이를 기반으로 동북아 대표 크루즈 항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는 9월 29일 북중국 천진을 출발한 드림호가 입항했다.
승객 2,600여 명과 승무원 600여 명이 하선해 인천과 서울 일대를 관광했으며, 인천시는 환대행사를 열고 지역 특산품 판매·전통공연 등을 선보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기항으로 약 7억 원 규모의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속초와 인천은 각각 시민 참여와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