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사업의 2단계 구간 공사를 오는 10월 착공하며 전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3단계에 걸쳐 총 10.45km 구간을 정비한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사업 노선도. 인천기점~서인천IC 총 10.45km 구간을 3단계로 나눠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자료=인천시)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사업을 1-1단계(인천기점~독배로), 1-2단계(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2단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로 나눠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2단계 구간은 지난 6월 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뒤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포스코이앤씨를 포함한 인천 소재 9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10월 우선 시공분에 착수하고 2026년 3월 본공사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사업의 뿌리는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에 이어 2022년 혼잡도로(지하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023년 5월 1-1단계, 2024년 7월 1-2단계 본공사가 차례로 시작됐다. 현재 두 구간에서는 인천 방향 방음벽과 옹벽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 도로 확장이 아닌 도심 재생이다. 왕복 4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중앙 공간에 공원·녹지·산책로를 조성해 도심 속 휴식 거점을 만든다.
50년 넘게 원도심을 가로막아온 옹벽과 방음벽을 전면 철거하고 신규 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접근성도 끌어올린다.
특히 공단고가교~서인천IC 4.53km 구간에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해 상습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장두홍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핵심 프로젝트"라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차질 없이 완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