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지역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이 금호화물차공영차고지를 경제성을 이유로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대구시 북구 소재 금호 화물차 공영차고지 모습
대구시에서 운영 중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총 3곳으로, 각 시설마다 주차요금과 운영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중 북구 소재 금호화물차공영차고지가 가장 저렴한 월 주차요금으로 화물차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지역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2002년 개장한 대구물류터미널(615면), 2009년 준공된 금호화물차공영차고지(305면), 2018년 완공된 신서화물차공영차고지(192면) 등 총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체 주차 가능 대수는 1,112대 규모다.
세 시설 모두 차종에 따라 주차요금을 차등 적용하고 있지만, 요금 수준에서는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대구물류터미널이 가장 높은 요금을 받고 있는 반면, 금호화물차공영차고지는 세 곳 중 월 주차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특히 금호화물차공영차고지의 운영 방식이 주목된다. 신서화물차공영차고지가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시비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것과 달리, 금호화물차공영차고지는 오히려 대구시에 위탁료를 지급하면서도 화물차 운전자들에게는 저렴한 주차료를 제공하고 있다.
관리 주체인 대구화물운송사업협회 관계자는 "월 주차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한 건 화물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가격을 낮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차 공간이 부족해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호화물차공영차고지 측도 "화물차 차주들의 편의성 증대와 저렴한 주차료로 불법 주정차에 따른 불이익을 막기 위해 수익보다는 질서 유지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주차비 인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저렴한 주차요금 정책이 화물차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지만, 동시에 주차 공간 부족 문제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대구시의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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