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이용객 부족으로 개장 3개월 만에 운영이 중단됐던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광장 내 레저시설을 재단장해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교통공사는 이용객 부족으로 개장 3개월 만에 운영이 중단됐던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광장 내 레저시설을 재단장한다.
해당 시설은 달서구가 10억 원을 들여 높이 12.3미터 규모의 집라인, 자유낙하, 클라이밍장 등을 설치해 조성한 ‘하이로프 클라이밍장’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찾는 주민이 많지 않아 개장 이후 약 3개월 만인 지난 6월 민간 위탁업체가 운영을 중단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새로운 민간 위탁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새 운영업체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미니 바이킹, 미니 열차 등 놀이기구 13종을 추가 설치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고난도 체험 위주에서 가족 단위 이용객도 즐길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용산역 건물 내 전시장과 대합실 유휴공간에도 스크린파크 골프와 피클볼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교통공사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역사를 단순한 교통 거점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려는 구상이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레저시설을 찾는 사람이 예상보다 적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