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개인택시조합(이하 조합)을 이끌 새로운 이사장으로 박광용 후보가 선출됐다.
서울특별시개인택시조합을 이끌 새로운 이사장으로 당선된 박광용 신임 이사장
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광오)는 제20대 이사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2번 박광용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박 당선자는 개표 결과 8,272표(39.7%)를 얻어 6,808표(32.7%)를 획득한 신현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철희 후보가 4,853표(23.3%), 한명석 후보가 861표(4.1%)를 기록했다.
1956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박 당선자는 1999년 개인택시 면허를 취득한 이후 조합 제10~14대 새마을금고 대의원, 제17대 대의원, 제19~20대 강서지부 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조합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이사장 급여 총회 전까지 반납 △자격유지 검사 제도 개선 △민원실장 제도 폐지 △19·20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지부를 10개 이내로 통합 운영 등의 공약을 내걸며 조합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박광용 당선자는 “조합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조합을 만들겠다”며 “권익 보호와 수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이사장의 임기는 2027년 12월까지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전임 차순선 이사장이 조합 내 주요 직책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치러졌다.
차 전 이사장은 지난해 압수수색 이후 이어진 경찰 수사 끝에 배임수재 혐의가 소명돼 구속됐으며, 이 과정에서 조합 운영의 공정성과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20대 조합 이사장 보궐선거 득표현황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